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박 대통령은 ‘2016 을지연습’ 시작에 맞춰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외교·안보 문제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민 설득 노력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지난 18일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해 직권 남용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한 데 대해 언급할 지도 관심사다. 청와대는 그동안 특감 과정에서 내용이 언론에 유출된 것을 두고 “현행법 위반”이라며 강력히 반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