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6 리우올림픽'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자메이카 남자 400m 계주팀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37초2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우사인 볼트는 마지막 주자로 나서 일본, 미국을 따돌리고 자메이카에 금메달을 안겼다.
100m와 200m에서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우사인 볼트는 400m 계주에서도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불멸의 기록'을 세웠다.
자메이카에 이어 일본은 깜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 단거리에서 아시아 국가는 다소 밀린다는 편견을 깨고 일본은 37초60의 기록으로, 37초62의 미국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타이슨 게이, 저스틴 개틀린 등 육상 스타들이 즐비한 미국은 3위를 차지하며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