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4차 산업혁명’ 대응 나선다…미래유망산업 훈련과정 발굴

입력 2016-08-10 06:00 수정 2016-08-10 14: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기권 장관,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 현장 방문

정부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 즉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한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0일 경기도 성남시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을 방문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력양성 현장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은 빅데이터, 바이오 등 미래유망산업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3개 훈련과정(데이터 융합SW과, 임베디드 시스템과, 생명의료시스템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적이고 전문적인 미래유망 기술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고용부는 이러한 공공훈련기관인 폴리텍을 테스트 베드로 활용해 정보보안ㆍ사물인터넷(IoT) 등 미래유망산업 훈련과정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민간에서 새로운 과정개발이나 시설투자 비용 등의 부담 때문에 투자를 기피하는 점을 감안해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내년부터는 고급 인력양성 과정이 민간기관에서도 개설ㆍ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또 미래창조과학부와 공동으로 미래의 기간산업인 소프트웨어 산업의 전문인력 양성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고성능 질량분석기를 이용한 질병(치매ㆍ대장암) 진단 △빅데이터 분석 △핀테크 시연 △스마트 팩토리 구동 등 첨단 의료ㆍ자동화장비를 통한 시연이 진행됐다.

이 장관은 현장 방문에 이어 학생, 기업관계자와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4차 산업혁명 도래를 목전에 두고 있어 일자리 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직업훈련이 산업구조 개편과정에서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사람들을 미래유망 산업으로 연결하고 숙련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305,000
    • -3.79%
    • 이더리움
    • 4,326,000
    • -4.31%
    • 비트코인 캐시
    • 586,000
    • -5.94%
    • 리플
    • 1,093
    • +11.87%
    • 솔라나
    • 295,800
    • -2.95%
    • 에이다
    • 819
    • -0.12%
    • 이오스
    • 774
    • -0.51%
    • 트론
    • 250
    • -0.4%
    • 스텔라루멘
    • 185
    • +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00
    • -0.55%
    • 체인링크
    • 18,350
    • -3.93%
    • 샌드박스
    • 389
    • -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