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6470원 확정…올해보다 440원 인상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6470원으로 최종 고시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되는 최저임금액을 시간당 6470원으로 결정해 5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최저임금은 일급으로 환산할 경우(8시간 기준) 5만1760원입니다. 월 환산액으로는 주 40시간을 근무할 경우 월 환산 기준시간수 209시간(주당 유급 주휴 8시간 포함) 기준으로, 135만2230원입니다. 고용부는 "유사근로자 임금인상률의 약 2배 수준으로 최근 구조조정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노동시장 내 격차 해소에 대한 정부의 정책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 中 한류 스타들의 '팬미팅 취소'…사드 배치 보복설
중국이 사드 배치에 반발해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등 한류 차단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과 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2 '함부로 애틋하게' 주인공 김우빈, 수지가 6일 중국 팬미팅을 예정했으나 갑자기 취소됐고, 배우 유인나는 촬영 중이었던 중국 드라마 '상애천사천년 2 : 달빛 아래의 교환'에서 하차 조치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를 두고 월스트리트저널은 4일(현지시간) 중국이 사드에 대한 보복으로 한류스타 행사 봉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해운대 '광란의 질주' 운전자 뺑소니 혐의 추가
부산 해운대에서 '광란의 질주'로 24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 김모(53)씨에게 뺑소니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김씨가 평소 뇌전증약을 복용한 것은 확인됐으나 사고 당일 약을 먹지 않았다는 김씨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의식이 없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조사결과를 내놨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병원 밖으로 몰래 나갈 것에 대비해 즉시 신병을 확보할 수 있는 체포영장을 확보했습니다.
◆ 연이은 폭염에 전력 과부하…정전 사고 잇따라
밤낮없이 이어지는 무더위에 전력 사용이 늘면서 정전사고가 잇따랐습니다. 4일 밤 경기도 고양시에서 3000가구가 넘게 정전돼 열대야 속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력사용 증가로 아파트 전기실 내 변압기 고장이 원인이었습니다. 최근 열흘 새 전국에서 대규모로 5차례나 전기 공급이 끊기는 정전사태가 이어져 시민들의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2016년 리우올림픽 축구 조별리그 한국-피지, 황희찬 원톱
신태용호의 막내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피지와 올림픽 조별리그 1차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합니다. 손흥민과 석현준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피지와의 2016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릅니다. 한국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해 최전방 황희찬을 중심으로 2선에 류승우, 문창진, 이창민, 권창훈을 배치해 공격을 전개하고, 장현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섭니다.
◆ 뉴욕 증시, 미국 고용지표 관망에 혼조 마감…다우 0.02%↓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5포인트(0.02%) 하락한 1만8352.05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0.46포인트(0.02%) 오른 2164.25를, 나스닥지수는 6.51포인트(0.13%) 높은 5166.25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 오늘날씨, 서울 폭염 '절정'…낮 기온 36도까지 올라
오늘(5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올라가며 올 들어 가장 더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28도에서 36도까지 올라 무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3도, 대전 36도, 광주 35도, 대구 35도, 부산 32도, 제주 3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염 주의보에서 폭염 경보로 강화되는 지역도 늘어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