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학생들이 학교측의 직장인 대상 단과대학 설립에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31일)로 본관농성이 나흘째를 맞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21개 중대 1600여명을 투입해 학생들을 끌어내고 교직원들을 내보냈습니다. 현재 농성중인 이화여대 학생들은 100여명으로 줄었습니다. 이대 시위에 대해 네티즌들은 "직장 고졸 여성들에게 기회를 줘야 하는거 아닌가", "(이대 시위 진압에)경찰을 1600명이나 투입하다니", "이대시위가 기득권 유지라고 주장하는 건 말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