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박재범과 어글리덕이 최근 발표한 프로젝트 앨범 '우리가 빠지면 파티(PARTY)가 아니지' 첫 무대를 화려한 퍼포먼스로 장식했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박재범과 어글리덕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좌중을 열광하게 했다.
첫 무대를 마친 뒤 어글리덕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 정식으로는 처음 출연했다"며 "집에서 누워 TV로만 보던 무대에 서게 되니 신기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어글리덕은 앞서 지난해 여름 방송이 되지 않은 앵콜 무대에 선 바 있다.
무대에 함께 선 박재범은 "수염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어글리덕 덕분에 좋아졌다"며 "무게감이 있는 음악을 하는 친구다. 자신의 음악과 잘 어울리고 진정성이 있다"라며 어글리덕의 매력을 어필했다.
박재범은 지난 6월 같은 소속사인 로고&그레이가 AOMG의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앨범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 자신과 어글리덕이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앨범을 발표한 데 대해 "두 팀의 느낌이 다르다"라며 "로꼬&그레이는 훈훈한 옆집 오빠 같은 느낌이라면 우리는 악동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MC 유희열이 "경쟁의식을 느끼지는 않나?"라고 묻자, 박재범은 "2년 전까지만 해도 그 친구들을 많은 분들이 모르셨는데 지금은 잘 되고 있으니 정말 좋다"라며 경쟁의식 같은 것은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MC 유희열은 두 사람에게 장기하의 랩 실력에 대한 평가를 부탁했다. 이에 어글리덕은 장기하의 팬임을 밝히며 "'쇼미더머니' 나가시면 9000명 중 상위권에 들 거다"라며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박재범&어글리덕이 출연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2일 밤 12시2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