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3일 경기도 안양 국토연구원에서 국가도로종합계획 공청회를 개최했다. 1차 국가도로종합계획에 대한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취지다.
국토부에 따르면 1차 국가도로종합계획은 도로 정책의 기본목표와 추진방향, 국가간선도로망의 건설‧관리 투자방향 등을 제시하는 도로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국토연구원은 2020년 고속도로 5000km 시대가 열려 전 국토의 78%, 인구의 96%가 30분 내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교량의 내진보강을 완료하는 등 도로 안전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간선도로의 혼잡구간을 41% 줄이고, 스마트톨링을 전면 도입하는 한편 미래 메가트렌드를 토대로 도로분야의 핵심 이슈를 분석해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도로, 에너지 생산 도로, 유라시아 1일 생활권 등을 실현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계획을 마련하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8월 중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