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12일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고용 여건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의 2015 회계연도 결산 심사 전체회의에 참석해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고용개선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더욱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도 커지면서 전반적으로 경제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구조조정과 일자리 창출, 민생 안정을 위해 10조원 수준의 추경안을 포함한 20조원 수준의 재정 보강을 추진할 것”이라며 “4대 구조개혁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한계기업과 취약업종 대한 구조조정과 신산업 육성에도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