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과 청정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7월의 섬, 제주와 일본 홋카이도로 떠나보자. 탁 트인 시야에 나지막한 구릉과 맞닿은 지평선이 당신을 반기고, 반짝이는 햇빛에 일렁이는 바다물결은 더할 나위 없는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모두투어는 매년 200만 명이 넘는 여행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홋카이도 여행을 추천한다.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는 본토인 혼슈 다음으로 큰 섬이지만 인구 500만명의 소박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간직한 청정 자연 지역으로 유명하다.
홋카이도 여행의 절정이라 불리는 후라노와 비에이는 특유의 아름답고 웅대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푸른 목초지와 구릉, 파란 하늘에 펼쳐진 구름과 어우러지는 풍경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아울러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후라노의 팜도미타 라벤더 화원은 라벤더의 절경을 볼 수 있고 해바라기, 해당화, 작약 등 수많은 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촬영의 명소로 꼽히기도 한다.
게요리는 단연 홋카이도의 진미로 꼽힌다. 삿포로 명물로 알려진 대게는 물론, 탱탱한 식감과 맛을 자랑하는 킹크랩, 미식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털게도 으뜸이다.
해외가 부담스럽다면 청정 제주를 오롯이 만끽할 수 있는 요트 체험 등을 제안한다. ‘하늘과 땅, 낮과 밤, 앞과 뒤, 동과 서가 모두가 아름답다’는 우도 8경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우리나라에 유일한 산호 백사장인 서빈백사가 대표적이다. 돼지고기를 삶은 국물에 해조류인 모자반을 넣고 푹 끓인 ‘제주 몸국’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99개의 깎아 올린 왕관모양의 바위 봉우리가 빙 둘러 서있는 성산일출봉의 정상을 밟는다면 7월 제주 섬 여행의 정점을 완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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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과 산호섬 우도의 해안 절경, 요트 체험 등이 매력적인 제주도.
매년 200만명이 넘는 여행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더해가는 일본 홋카이도.
(사진제공=모두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