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23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5시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01% 밀린 106.15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4% 상승한 1.1389달러를 기록 중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24% 떨어진 93.33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02% 상승한 120.88엔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결과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형성된 가운데 일부 여론조사업체를 중심으로 영국의 EU 잔류 의견이 우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이 영향으로 달러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엔화도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들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영국 파운드 가치는 브리메인(영국의 EU 잔류)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달러대비 파운드 가치는 1.49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12월28일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1% 오른 1.490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