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삿돈 180억 원 횡령한 대우조선 차장 구속
8년 동안 회삿돈 180억 원을 빼돌려 아파트와 상가, 외제차 구입 등에 사용한 대우조선해양 직원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남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A(46) 대우조선해양 차장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비품을 구매하면서 허위거래명세서로 2700여 차례에 걸쳐 169억 1300만 원을 빼돌렸습니다. 그는 또 시추선 건조 기술자 숙소 임대차 계약을 하면서 허위 계약을 통해 9억 4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한국, MSCI 선진지수 후보국에서 또 제외
올해도 한국 증시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선진시장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 대상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MSCI는 매년 6월 연례 국가 리뷰를 통해 국가별 시장분류 심사결과를 내놓는데, 관찰 대상국에 먼저 올라야만 추후 MSCI 선진지수에 편입될 수 있습니다. MSCI는 이번 리뷰에서 금융위원회가 최근 제시한 방안들이 내년까지 발효되기 어렵고, 원화 환전성 부족에 따른 투자 제한이 여전한 점 등의 이유로 한국을 관찰 대상국에 올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한국인, GDP·기대수명 높지만 행복감은 평균 이하
한국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나 건강기대수명 등 객관적인 지표는 세계 평균보다 높지만 주관적 행복감은 평균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157개국 중 한국은 58위로 작년보다 11계단 낮아졌습니다. 유엔은 1인당 GDP, 건강기대수명 등 객관적인 수치가 있는 2가지 요소와 사회적 지지, 자유로운 삶의 선택 등 4가지 주관적 요소를 통해 각 나라 국민의 행복도를 산출했습니다.
◆ 10대 그룹 총수들 5년간 배당금 1조4600억원 받아
10대 대기업 그룹 총수들이 최근 5년간 계열사에서 받은 배당금 규모가 1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10대 그룹 총수들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상장 계열사로부터 총 1조4612억원의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1위는 이건희 회장으로 5년간 타간 배당금이 6811억원에 달했습니다.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은 5년간 3064억원의 배당금을 받아 2위에 올랐습니다.
◆ 19일부터 장마 시작... 21일 중부지방 영향권
오는 19일부터 제주에서 장마가 시작됩니다. 이틀 후터는 중부지방도 장마 영향권에 들 예정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장마전선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는 19~20일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15~16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 '박유천 성폭행' 주장 여성, 고소 취소
성폭행을 당했다며 그룹 'JYJ'의 멤버이자 배우인 박유천(30)씨를 고소한 20대 여성이 고소를 취소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씨가 성폭행당했다는 기존 주장을 번복하고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다"면서 박씨에 대한 고소를 취소했습니다. 당초 A씨는 고소장에서 박씨가 이달 4일 오전 5시께 강남의 한 유흥주점 방 안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뉴욕증시 하락… 다우 0.33% 하락 마감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66포인트(0.33%) 하락한 17,674.8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74포인트(0.18%) 낮은 2,075.32에, 나스닥 지수는 4.89포인트(0.10%) 떨어진 4,843.5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전국 비소식… 낮 최고기온 21~29도
수요일인 15일 전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소식이 예고됐습니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20∼60mm입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 충남은 80mm 이상의 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강원도 영동과 제주도는 10∼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15일과 16일 흐리고 비가 옴에 따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질 전망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9도로 예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