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피츠버그 국제발명전시회 2년 연속 대상

입력 2016-06-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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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미국 피츠버그 몽로빌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피츠버그 국제발명품 전시회에 참가한 한전 관계자들이 대상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9일 미국 피츠버그 몽로빌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피츠버그 국제발명품 전시회에 참가한 한전 관계자들이 대상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전력은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국제 발명품 및 신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2년 연속 대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전은 자체 개발한 ‘항공장애 표시구 설치로봇’과 ‘공작물 방호형 Y형 지지물’ 2점을 출품해 대상과 금상 2개, 특별상 5개를 수상했다.

한전에 따르면 대상을 받은 항공장애 표시구 설치로봇은 송전선로 가공지선에 항공장애 표시구를 설치할 때 기존 인력시공으로 하던 작업을 로봇을 활용해 설치하는 신공법이다.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고 향후 전력설비 점검과 순시에도 활용 가능하다.

공작물 방호형 Y형 지지물은 가공송전선로 하단부 공작물을 보호하는 방호용 안전 구조물이다. 공사비 절감 및 작업시간 단축과 더불어 작업자 추락 방지와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요인을 제거한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한전은 해당 출품작의 기술이전과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피츠버그 국제발명전시회는 스위스 제네바, 독일 뉘른베르크와 함께 세계 3대 국제발명전으로 꼽힌다. 올해는 21개국 총 357점이 출품돼 45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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