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배출가스 조작’ 폴크스바겐 시험성적서 추가 조작 발견

입력 2016-06-13 15:29 수정 2016-06-13 16: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차량 수입에 필요한 시험성적서가 조작된 정황을 추가로 발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배출가스ㆍ소음시험성적서 54건을 조작한 혐의를 추가로 포착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아우디 A4, A5 등 20개 차종의 연비시험성적서 48건이 조작됐고, A8의 경우 배출가스 시험성적서가 조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 등 4개 차종의 소음시험성적서도 다르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앞서 2010년 8월부터 지난해 2월 폴크스바겐이 국립환경과학원에 제출한 배출가스ㆍ소음 37건의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정황을 발견했다. 문제가 된 차량은 골프 2.0, GTD, 벤틀리, 아우디 RS7 등 26개 차종이다. 대기환경보전법과 소음ㆍ진동관리법에 따르면 수입자동차는 국내에 출시되기 전 국립환경과학원을 통해 배출가스·소음 인증을 거쳐야 한다.

검찰은 이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인증 담당 이사 윤모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윤씨를 상대로 미인증 차량 수입과 시험성적서 조작 등에 폴크스바겐 본사가 개입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39,000
    • +0.65%
    • 이더리움
    • 4,489,000
    • -3.17%
    • 비트코인 캐시
    • 581,000
    • -4.99%
    • 리플
    • 945
    • +1.72%
    • 솔라나
    • 293,300
    • -1.58%
    • 에이다
    • 755
    • -7.59%
    • 이오스
    • 762
    • -2.56%
    • 트론
    • 249
    • -1.97%
    • 스텔라루멘
    • 175
    • +3.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6,950
    • -7.29%
    • 체인링크
    • 18,990
    • -5.05%
    • 샌드박스
    • 396
    • -5.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