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아시아 3국 온라인쇼핑 전문가들이 꼽은 '올해 최고의 인터넷쇼핑 브랜드'로 선정됐다.
롯데면세점은 9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16 아시아 통신판매 비전 어워드(Asia Direct Marketing Vision Award)'에서 인터넷쇼핑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통신판매 비전 어워드'는 일본통신판매협회와 중국전자상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등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온라인쇼핑 단체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경영혁신과 선진화를 통해 각 국의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을 선정, 발표한다. 올해에는 인터넷쇼핑·TV쇼핑·모바일쇼핑·카탈로그쇼핑·사회기여 등 5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졌으며, 면세점 브랜드로 이 상을 받은 것은 국내외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면세점은 2000년 10월 세계 처음으로 인터넷 면세점을 오픈한 뒤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온라인쇼핑 인프라를 강화해왔다. 2012년에는 업계 처음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했으며, 자유 관광객을 위한 지하철 노선도 기반의 맛집 콘텐츠 제작은 물론 고객 쇼핑데이터 기반의 추천 상품을 제공하는 개인화 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올해에는 업계 최초로 위치기반의 스마트 쇼핑 가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온라인쇼핑 인프라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롯데면세점은 한국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관광 브랜드로 떠올랐다. 지난 달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해외 검색엔진 대상 한국관광 검색어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서 롯데면세점은 중국어권 대상 한국관광 관련 검색어에서 쇼핑 카테고리 부문 1위, 전체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전체 키워드 상위 100위 이내에 링크된 면세점 브랜드는 롯데면세점이 유일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 관광에 앞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한국 관련 관광정보를 미리 접하기 때문에 온라인쇼핑 인프라는 면세점 사업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국내 면세산업을 선도하고 한국 관광산업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