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부터 5월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서울부동산정보광장) 중 매매(약 36% 감소) 및 전세(약 22% 감소) 추이는 전년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월세의 경우 증가한 수치(5.7%)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상승하고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심화된 상황에서 매매나 전세 등 큰 목돈이 나가는 부분이 수요자들에게 부담으로 다가 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 속 아직 올해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한 서민들은 다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넓은 집이 아닌 원룸이나 투룸 등의 소형 주택이라도 갖고자 하는 것.
최근 신축빌라는 선호도가 높은 소형 평면으로 구성된 연립주택 단지나 복층 구조, 넓은 테라스를 갖춘 주택 등 젊은 층부터 노후 준비를 하는 중년 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신축빌라 분양 업체 ‘오투오빌’은 “서울 내 온전한 내 집을 얻고 싶어하는 수요자들이 조금이라도 저렴한 실입주금의 주택을 찾기 위해 문의를 하는 중”이라며, “특히 동작구 상도동이나 관악구 신림동 신축 빌라 매매를 원하는 이들의 방문이 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