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우표 2종 70만 장을 발행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제공= 우정사업본부)
이번에 발행하는 우표는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영화 ‘암살’ 주인공의 실재 인물)과 국어로 민족의 주체성을 확립한 주시경 선생 등 호국 영웅 2인을 소재로 했다.
남자현은 남성도 수행하기 힘든 무장투쟁을 하며 평생을 바친 여성 독립운동가로‘여자 안중근’,‘독립군의 어머니’로 불린다. 주시경은 일제 강점기에 한글을 연구하고 보급하여 민족의식 고취에 힘쓴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다.
호국 영웅의 결의와 의지가 부각되도록 빛의 대비를 통해 인물의 모습을 강조하도록 우표를 디자인했다고 우본은 설명했다. 우표의 배경은 독립기념관 추모의 자리 인근에 설치된 남자현 어록비와 국립한글박물관에 전시 중인 말모이원고를 각각 배치했다.
이번 우표는 태극기가 휘날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스티커 형태로 발행된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우표발행으로 우리나라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온 국민이 영원히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