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400원을 넘긴 데 이어 경유도 1200원을 넘었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국내 주유소의 리터당 경유 평균가격은 1204.03원(오후 5시 기준)으로 나타났다. 5월 30일은 리터당 경유 평균가격이 1201.06원으로, 1200원대에 진입한 바 있다.
경유 평균가격이 12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2월 23일(1200.81원) 이후 5개월 만이다. 서울의 경우 경유 평균가격은 1300원대를 넘었다.
경유 가격은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급락했었다. 3월 6일에는 최근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인 187.61원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세와 함께 1200원대를 회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