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조동철 사외이사의 후임으로 이성우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 조 이사가 퇴임한지 한 달만에 신한은행 사외이사는 다시 9인 체제로 운영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이사회는 제 4차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열고 이성우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 사추위는 구본일, 황국재, 인호 사외이사와 조용병 행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지난 4월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내정된 조동철 사외이사 퇴임에 따른 조치다. 이 이사의 임기는 오는 2018년 정기 주총 전까지다.
신임 이성우 사외이사는 1961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한국공인회계사회 윤리기준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기술보증기금에서, 2014년부터 2015년까지는 IBK투자증권에서 사외이사를 맡았다.
신임 이 이사를 선임하면서 신한은행 이사회는 다시 9인 체제로 운영된다. 신한은행 이사회는 조용병 은행장과 이석근 상근감사위원, 김형진 비상임이사(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인호, 구본일, 황선태, 황국재, 후쿠다히로시, 이성우 사외이사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