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방송 캡처)
‘호박씨’ 이은하가 23살 사춘기 시절 17kg을 감량한 사실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이하 호박씨)에는 미나, 사유리, 이은하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은하는 “그 때는 아버지 말이 진리였다. 노래에만 신경썼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때는 작가분들이고 감독이고 다 남자다. 이렇게 있으면 (다른 가수들은)다 예쁘고 나만 덩치가 이렇게 컸다”면서 “나보고 ‘야 이 자식아 또 먹냐’라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은하는 “내가 사내놈이냐고”라고 울분을 터트리며 “나도 여자이고 싶은 거예요. 오히려 사춘기가 23살에 온 거예요. 그래서 17kg을 빼고 ‘사랑도 못 해본 사람은’을 부르고 사랑을 했죠”라고 밝혔다.
독한 마음을 먹은 이은하는 1984년 김창완이 작사·작곡한 ‘사랑도 못 해본 사람은’으로 5주 연속 ‘가요톱텐’ 1위를 달성해 골든컵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