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논란 유상무, 사업도 손뗀다… 빙수업체 호미빙 사내이사 사퇴

입력 2016-05-24 11: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운영사 ㈜츄릅 사내이사 물러나, 26% 대주주 지분 유지 예정

▲여대생 성폭행 논란에 빠진 개그맨 유상무(사진 아래)가 자신이 설립한 빙수전문점 운영사의 사내이사직에서 사퇴한다. 유 씨는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까지 TV홈쇼핑(사진 위)에 출연하면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바 있다. (출처=유투브 / 뉴시스)
▲여대생 성폭행 논란에 빠진 개그맨 유상무(사진 아래)가 자신이 설립한 빙수전문점 운영사의 사내이사직에서 사퇴한다. 유 씨는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까지 TV홈쇼핑(사진 위)에 출연하면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바 있다. (출처=유투브 / 뉴시스)

여대생 성폭행 논란에 빠진 개그맨 유상무 씨가 사업에서도 손을 뗀다. 자신이 대주주인 프랜차이즈 빙수점 운영사의 사내이사직에서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26% 지분을 지닌 대주주 자격만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 씨는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이후 자신이 설립한 빙수 프랜차이즈 운영사 ㈜츄릅의 임원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유 씨가 구설 이후 사내 이사직 사퇴의사를 전달했다"라며 "내부 논의 끝에 유 씨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유상무가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 호미빙 운영사(츄릅)는 2014년 유상무와 현 대표이사 홍기량이 각각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했다. 휴게 음식점업과 일반 음식점업, 식품가공업 및 제조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두고 있다. PC방 프렌차이즈 사업을 함께했던 사업동료(홍기량)가 대표이사를, 유상무가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그동안 방송활동으로 인해 실질적인 경영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온ㆍ오프라인 마케팅과 홍보에 직접 참여하는 등 물밑 지원을 이어왔다. 사업 초기부터 동료 연예인 장동민과 유세윤 등이 홍보마케팅에 힘을 보태면서 빠르게 인지도를 높였고 가맹점도 확대했다. 덕분에 설립 첫 해 8%(4억81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기도 했다.

유 씨는 논란이 불거지기 직전까지 TV 홈쇼핑을 통해 호미빙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바 있다. 앞서 유상무 씨는 여대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동시에 출연하던 TV예능 프로그램에서 통편집되거나 방송이 미뤄지는 등 부침을 겪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92,000
    • -0.19%
    • 이더리움
    • 3,464,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457,000
    • +1.62%
    • 리플
    • 797
    • +2.18%
    • 솔라나
    • 196,700
    • -0.2%
    • 에이다
    • 474
    • +0%
    • 이오스
    • 695
    • +0.14%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00
    • +0.69%
    • 체인링크
    • 15,090
    • -0.72%
    • 샌드박스
    • 377
    • +2.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