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초저금리시대 재테크상품으로 일명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을 추천했다.
ISA 계좌의 가장 큰 특징은 비과세·분리과세 혜택과 함께 가입기간 동안 발생한 상품별 이익과 손실을 더한 순이익에 세금을 매긴다는 점이다. 5년간 손익을 합산해 200만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고(연소득 5000만원 이하는 250만원까지 비과세) 비과세 구간을 넘어선 초과이익에 대해 기존 15.4%가 아닌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연소득 5000만원인 A씨가 ISA에서 두개의 상품에 투자해 각각 400만원의 이익과 150만원의 손실이 발생하였다면 총 소득 250만원에 대해 전액 비과세 된다는 얘기다. ISA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라면 이익이 발생한 금융상품 400만원에 15.4%의 세율이 적용돼 61만6000원의 세금을 내야 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절세효과다.
현대증권은 ISA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는 증권사 중 하나다. 작년 8월 정부의 제도도입 발표와 동시에 TF팀을 구성한 뒤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일임형 ISA의 경우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존 우수한 포트폴리오 운용역량을 집중하여 투자자에게 편리하고 유망한 일임형 ISA 상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증권은 ISA가입고객을 위해 이달 말까지 연 5.0%(세전) 특판 RP를 판매 중이다. 이 특판 RP 만기는 90일이며, 1인당 500만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다. 일반RP 수익률이 약 1.4%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이다. 아울러 매주 ISA 전용 특판 DLB(기타파생결합사채) 등 은행권 예금금리보다 수익률이 높은 원금지급형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오는 6월까지 ISA계좌 가입금액에 따라 백화점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여러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이는 현대증권의 ISA 가입자 1명당 30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을 담은 ISA’ 사회공헌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적립하는 성금 전액은 현대증권이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