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 빌딩 공실률 4년만 최저

입력 2007-07-10 14: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업무용 빌딩 공실률(빈 사무실 비율)이 4년 만에 최저 수준인 1%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감정원이 서울 소재 10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0㎡ 이상 빌딩 150채를 대상으로 올 2분기 오피스시장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공실률은 1분기보다 0.53%포인트 낮아진 1.63%다.

서울 업무용 빌딩 공실률은 작년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하락했으며, 특히 2003년 3분기(1.93%) 이후 4년 여 만에 처음으로 1%대로 내려갔다.

특히 강남권 공실률은 0.64%로 도심권(2.22%)과 마포·여의도권(2.23%)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보험사 등을 중심으로 강남권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반면에 최근 몇년 새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서초동 삼성타운 입주와 관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오피스 전셋값은 ㎡당 200만2000원으로 1분기보다 0.66% 올랐다. 지역별로는 도심권 243만7000원, 강남권 182만9000원, 마포·여의도권 172만1000원 순이었다.

또 월 임대수익은 ㎡당 2만원으로 전분기보다 0.54% 올랐고, 월 관리비도 ㎡당 8600원으로 0.36%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김성진 연구원은 "강남권은 지속적인 공실 감소와 서초동 삼성타운 입주로 인한 수요 증가에 따라 단기적인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09: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761,000
    • -1.85%
    • 이더리움
    • 4,402,000
    • -3.21%
    • 비트코인 캐시
    • 598,000
    • -4.32%
    • 리플
    • 1,131
    • +15.06%
    • 솔라나
    • 302,900
    • -0.72%
    • 에이다
    • 846
    • +2.92%
    • 이오스
    • 801
    • +2.04%
    • 트론
    • 253
    • -0.78%
    • 스텔라루멘
    • 189
    • +7.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1.19%
    • 체인링크
    • 18,750
    • -1.94%
    • 샌드박스
    • 393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