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결산실적] 코스피, SK이노베이션 영입익 ‘껑충’…153.22% ↑

입력 2016-05-17 12: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위 삼성전자 영업이익 11.65% 증가…조선·해운업 나란히 영업손실 2~4위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 순위표가 바꼈다. 큰 격차로 1~2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은 전년동기대비 순위를 유지했고, SK이노베이션은 13위에서 5위로 껑충 뛰었다. 반면, 같은 계열사인 SK하이닉스는 그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1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37사의 올해 1분기 실적 분석(연결재무제표 기준) 자료를 보면 영업이익 1위는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6조67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1.65% 증가했다.

다음으로는 한국전력공사가 3조605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3위 자리는 현대자동차가 1조3423억원으로 꿰찼고, 한국가스공사가 8940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전년동기대비 153.25% 증가한 8447억원의 영업이익으로 SK이노베이션이 기록했다.

영업이익 6~10위권에서는 현대모비스가 7183억원으로 6위를 차지했고, 전년대비 9.77%가 줄어든 6597억원을 기록한 포스코가 7위를 차지하며 지난해보다 한단계 순위가 떨어졌다. 기아차가 6336억원을 기록하며 8위를 차지했고, SK하이닉스는 64.63% 하락한 56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3위에서 9위로 6계단 떨어졌다. 반면 LG전자는 50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6위 기록에서 10위로 껑충 뛰었다.

10위권 밖에서는 S-Oil(4918억원), 롯데케미칼(4735억원), LG화학(4577억원), 아모레퍼시픽그룹(4191억원), 한화(4107억원) 등이 장사를 잘 한 기업으로 꼽혔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한편, 분석 대상 상장사 가운데 지난해 영업손실이 가장 큰 기업은 703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삼성SDI다. 삼성SDI에 이어서 조선·해운사가 나란히 2~4위를 차지했다. 현대상선이 1629억원이 영업손실로 적자를 지속했고, 한진해운도 1157억원의 영업손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대우조선해양도 262억원의 영업손실로 4위 자리에 올랐지만, 지난해 1분기 6459억원의 적자에서 큰폭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이 밖에 롯데정밀화학(-212억원), SBS(-210억원), STX중공업(-157억원), 대유에이텍(-141억원) 등도 큰 손실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61,000
    • +0.27%
    • 이더리움
    • 3,475,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459,700
    • +3.3%
    • 리플
    • 799
    • +2.83%
    • 솔라나
    • 198,600
    • +2.27%
    • 에이다
    • 474
    • +0.85%
    • 이오스
    • 693
    • +0.43%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700
    • +2.1%
    • 체인링크
    • 15,210
    • +1.06%
    • 샌드박스
    • 378
    • +4.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