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회복에 좋다는 카페인과 홍삼, 효과가 다르다?

입력 2016-05-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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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4 생활시간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81.3%가 피곤하다고 응답했으며, 고된 일상 속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59.4%였다. 또한, OECD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49분으로 조사대상 18개국 중 가장 짧고, OECD 평균(8시간 22분)보다 33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쁜 일상 속 수면 부족까지 더해져 한국인이 느끼는 피로도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할 경우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 있는데, 만성피로는 두통과 어지럼증, 소화불량, 근육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삶의 질을 저하하는 것은 물론 여러 가지 질병을 초래한다.

많은 사람이 피로를 풀기 위한 방법으로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 자양강장제를 섭취한다. 음료에 함유된 카페인이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피로가 회복되었다고 느끼게 할 뿐, 실제로 내장 기관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수면을 방해하여 피로감을 더 쌓이게 한다.

전문가들은 피로회복을 위해 스트레칭, 걷기, 가벼운 런닝 등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력을 키우고 활력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카페인 보다 홍삼의 섭취를 권한다. 홍삼에 들어 있는 진세노사이드가 면역력 증진 및 피로 완화,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홍삼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홍삼제품을 구입하고 있는데 성분과 제조방식에 따라 효능에 큰 차이가 있어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컴파운드 케이(Compound K)의 함유 여부다.

홍삼의 사포닌은 장내 미생물에 의해 체내에서 흡수 가능한 물질로 전화되어야만 하는데 그 물질이 바로 사포닌의 최종 대사물질인 컴파운드 케이(Compound K)다. 식약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약 25%는 장내 미생물의 비활성화로 사포닌을 컴파운드 케이로 전환하지 못해 홍삼을 먹어도 그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다고 한다. 누구나 홍삼의 영양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컴파운드 케이가 함유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홍삼 제품 전문 브랜드 진심 측은 “장내 미생물이 부족하거나 없는 사람은 일반적인 홍삼 제품을 섭취해도 효과를 보기 어렵다”며 “생물전환 기술을 통해 생산된 컴파운드 케이를 직접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과 관계없이 누구나 홍삼의 영양을 최대한 흡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심 CK 홍삼골드는 홍삼의 유효성분을 누구나 손실 없이 빠르게 흡수할 수 있도록 컴파운드 케이를 고농축, 고함량한 제품으로, 홍삼을 통째로 가는 전체식(매크로바이오틱)으로 제조되어 사포닌은 물론 비사포닌계 영양성분까지 고루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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