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대원제약에 대해 연구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기존 출시 제품의 꾸준한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581억원으로 당시 예상치 592억원을 소폭 하회했다"며 "제약 내수 부문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독감이 유행하며 코대원포르테 매출액은 49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제네릭(복제약) 뿐만 아니라 개량 신약 개발 능력을 보유했다. 오티렌/오티렌F(위염치료제, 스티렌 개량신약), 코대원포르테 시럽(기존 병에 담긴 약품을 파우치로 개량)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2013년 이후 출시된 주력 제품들의 매출 비중은 2015년 20.8%에서 2018년 24%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또 "제품 개발 경쟁력을 바탕으로 36개월 연속 원외처방 조제액이 증가했다. 상위 10대 제약사 중 유일하다"며 "삼진제약, 유나이티드 제약과 더불어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형 제약사다"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