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시대 CSR] SK하이닉스, 국내 최초 ‘24시간 어린이집’… 기혼사원엔 임대아파트

입력 2016-05-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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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정문에는 ‘행복문(Happy gate)’이란 이름이 붙어 있다. 사진제공 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정문에는 ‘행복문(Happy gate)’이란 이름이 붙어 있다. 사진제공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어린이집, 자녀 학자금 지원, 사원 임대 아파트, 주택자금 대출 등 직원들을 배려한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천과 청주 사업장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직원의 자녀 보육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만 2~5세 이하의 미취학 자녀를 둔 직원이다. 특히 이천에서는 SK하이닉스 등 지역 내 교대근무자를 위해 경기도에서 만든, 국내 최초 24시간 어린이집 ‘아미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2010년 개원한 아미어린이집은 SK하이닉스에서 제공한 부지에 국도비 9억6100만원을 들여 건립한 어린이집으로, 전국 최초의 국공립 24시간 보육시설이다. 하이닉스 사업장 내 3교대 근무 근로자와 인근 지역 주민들의 0~4세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다. 시설 이용료는 민간 보육시설보다 훨씬 저렴하며 시설 직원들이 3교대로 어린이들과 생활한다.

SK하이닉스는 또 직원 자녀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녀 학자금을 지원한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 시 진학을 축하하는 입학축하금을 제공하며 고등학생과 대학생 자녀의 경우 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 학생회비 등 학자금을 지원한다.

기혼 사원들의 주거 지원을 위해 사업장 인근에 임대 아파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천에는 17평과 21평 총 420가구, 청주에는 18평과 24평, 28평 총 99가구가 운영 중이다. 무주택 기혼 사원은 누구나 신청 순서에 따라 입주가 가능하며 보증금이나 임대료는 무료다.

더불어 주택자금 대출을 통해 사원들의 주택 구입 및 임차에 필요한 자금 일부를 회사가 지원해 내 집 마련의 시기를 앞당기고 안정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제도도 운영 중이다. 90일(다태아 120일)간의 출산 전·후 휴가가 가능하며 육아휴직은 1년 이내 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중장년층의 고용 안정성 확대를 위해 임금피크제도 실시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4년 임단협을 통해 정년연장(만 57에서 만 60세로) 및 임금피크제(58세부터 10% 임금 삭감)를 합의하고 2015년부터 이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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