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에서 삼보판지, 레오아레틴 등 국내외 기업 2개사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삼보판지 류진호 대표, 레오아레틴 Steven Chang 대표와 함께 농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연관산업존에 입주하게 될 삼보판지는 시장 확대와 매출 신장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를 결정했고, 5월 말 분양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73년 설립된 농축수산물 골판지상자 제조기업으로 전국 단위 공급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식품 및 연관기업들의 상생 네트워크 구축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외국인투자 신고를 마친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레오아레틴는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Twinkle candy' 를 포함한 9개의 상표특허 브랜드 보유하고 있는 캔디 전문기업이다. 오는 8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생산 공장을 착공, 한국의 유기농 원료를 활용한 캔디와 베이커리 제품 등을 생산해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최호종 과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업종 다양화는 식품산업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인력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전략"이라며 "관련 산업의 폭넓은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