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 동결, 3분기 인하
구조조정관련 정책조합 차원의 금리인하 기대 높아졌다. 하지만 금리인하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구조조정에 따른 대량실업 발생 등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우량기업의 자금조달 애로가 커지는 경우에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완화적 기준금리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 경계나 내외금리차 축소 부담, 6월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우려 등을 고려하면 금리인하 시점은 3분기 한차례가 될 것으로 본다. 이후엔 동결기조를 이어가겠다.
▲ 신얼 현대증권 - 동결, 6월 인하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지할 것이나, 신임 금통위원 4명의 첫 번째 회의다. 특히 취임 이후 금통위까지 소요된 기간이 짧은 편이란 점에서 정책금리 조정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6월 중 25bp 인하를 예상한다. 이후 연내 동결을 예상하지만 추가 인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기준금리 인하는 시기상의 문제일 뿐 불가피하다고 판단한다. 인하는 2분기 중 이를수록 좋다고 본다. 우선 글로벌 환율전쟁으로 한국 경제 성장동력이 약화하고 있다. 마이너스 GDP갭률도 추가 확대될 것으로 본다. 또 통화당국의 올 경제전망치 실현에 대한 가능성도 낮다. 정부 또한 경기 낙관론이 약화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이후에는 추가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다만 동결 스탠스를 당분간 취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 구조조정 흐름과 그 영향력 그리고 글로벌 통화정책의 향방에 좌우할 것으로 예상한다.
▲ 윤여삼 미래에셋대우 - 동결, 6~8월 인하
1분기 어려운 경기여건 확인에도 4월까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금통위가 경제숫자를 보고 인하에 나설 타이밍은 아니다.
한은 총재는 정부와 정책공조가 중요하다고 명확히 전제조건을 제시했다. 최근 불거진 양적완화 이슈를 감안할 때 5월은 정책공조 실시에 나서기에는 타이밍이 이른 것으로 판단한다.
2분기까지 한국판 양적완화 실시 같은 이슈가 정책당국 및 정치적 합의를 도출할 경우 하반기 경기안정을 위한 전통적 정책수단 동원도 진행될 것으로 본다. 빠르면 6월 늦어도 7~8월까지 추경과 같은 경기부양책이 제시될 경우 한은도 공조 차원에서 한차례 인하를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후 정책기대는 잠시 숨고르기를 하며 경기여건을 점검할 전망이다.
▲ 이슬비 삼성증권 - 동결, 6~7월 인하
5월 인하 가능성 낮아지는 것 같다. 한은의 양적완화가 어떻게 결정될지 지켜봐야 한다. 다만 당장 결정되더라도 구체적인 시행안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6~7월중 인하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 이재형 유안타증권 - 동결, 연내 동결
변수가 많지만 동결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향후 구조조정 등 정책방향이 명확해져야 방향성도 나올 것으로 본다. 구조조정이 어떤식으로 파급력을 미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금리조정은 대외요인이 변화하고 그 다음 구조조정이라는 부문이 국내 경제 미치는 영향이 커지느냐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본다. 다만 아직은 특정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이라는 점에서 국내 경제와 고용, 소비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 정의민 미래에셋증권 - 동결, 연내 동결
금통위원 교체 이슈가 있다. 또 6월 미국 금리 인상 경계감도 잔존하고 있다.
연내 역시 동결을 예상한다. 추경에 대한 여야 합의가 쉽지 않고, 경기부양이나 세수부족 등 추경 명분 역시 부족하기 때문이다. 추경과 금리인하 조합에 대한 기대감이 있겠지만 현실화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 조용구 신영증권 - 동결, 6월 인하
금통위원 교체와 최근 한은과 기재부의 한국판 양적완화 관련 조율 등으로 인해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지 않다. 환율 또한 안정세 이후 추가적인 원화 강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정책공조에 있어서 한은의 역할이 분명해지는 시기에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6월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6월에 FOMC나 브렉시트 관련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3분기 초로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연내 한번 인하 이후에는 동결을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