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먼저다] 종근당, 고도비만 치료제 임상 진행… 100대 신약 선정도

입력 2016-04-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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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의 15.4% R&D에 투입… 자가면역·헌팅턴질환 치료제 노크

▲종근당 효종연구소 연구원들이 신약개발을 위해  약효가 좋은 화합물을 도출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종근당
▲종근당 효종연구소 연구원들이 신약개발을 위해 약효가 좋은 화합물을 도출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종근당
종근당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신약 개발’에 온 에너지를 쏟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세상에 없던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종근당은 꾸준히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대비 15.4%인 914억원을 투자했다.

현재 종근당의 가장 유력한 차기 신약 후보는 고도비만 치료제 ‘CKD-732’로 이미 호주에서 후기 임상을 진행 중이다. 2011년 3월 미국 제약 연구저널인 ‘R&D Directions’가 선정하는 글로벌 100대 혁신적 신약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다른 후보 물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6’은 올해 해외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종근당은 전임상 단계인 헌팅턴질환 치료제 ‘CKD-504’도 해외 임상 1상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 역시 현재 헌팅턴 질환에 대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개발에 성공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항암제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2014년 8월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차세대 항암제 ‘CKD-516’ 경구제에 대한 임상 1상을 시작했다. CKD-516은 종양 내 이미 존재하는 혈관을 파괴해 세포의 괴사를 유도하는 기전으로 기존의 여러 항암제 및 항암요법과 병용할 수 있다. 또 다른 항암 신약 후보물질인 ‘CKD-581’은 히스톤 디아세틸라제의 억제제로 항암인자의 발현 증가 및 세포주기를 저해하는 표적항암제이다.

이외에도 종근당의 대표적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신약 ‘CKD-519’,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KD-11101’, 양성전립선비대증 치료 개량 신약인 ‘CKD-39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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