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주최하는 ‘박카스와 함께하는 제10회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29 오전 10시에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했다.
출정식에는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과 행사고문인 이어령 고문, 자문위원인 손숙, 표재순, 이홍식 위원이 참석하여 젊은이들의 힘찬 도전을 격려했다.
오늘 출정식을 갖고 경남 하동으로 이동한 144명의 대원들은 30일 화개장터에서 출발하여 20일간 구례, 김천, 대전, 원주 등을 거쳐, 마지막 도착지인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7월 19일 완주식을 갖는다.
‘10년을 달려온 도전, 100년을 이끄는 젊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행진구간은 총 600.5km이다. 참가자들은 우리 땅을 직접 걸음으로써 우리들이 나고 자란 이 땅에 대한 사랑과 뜨거운 민족 정기를 스스로 체험하게 된다.
199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그 동안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젊은이에게 아날로그적 삶의 모습을 느끼게 하는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10회째 행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신호 회장은 "젊은이들에게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국토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가 주위의 도움으로 10년째를 맞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젊은이들의 진취적인 기상을 더욱 북돋아 주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카스와 함께 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10년 동안 총 16만2822명의 대학생이 지원해, 그 중 1417명이 참가, 평균 127.9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생들이 총 걷는 거리는 6082.3km이며(10회 포함), 평균 이동거리는 608.5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