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한국시간) 셸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한 짐 허먼이 우승컵에 입맞춤하고 있다. 이날 휴먼은 세계랭킹을 123계단이나 끌어올렸다. (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짐 허먼(미국)이 세계랭킹을 123계단이나 끌어올렸다.
허먼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골프클럽(파72ㆍ7442야드)에서 끝난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5언더파 270타로 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ㆍ14언더파 271타)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허먼은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 티켓을 극적으로 거머쥐는 행운을 얻었다. 놀라운 건 그것만이 아니다. 허먼은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을 지난주 191위에서 123계단이나 상승한 68위로 끌어올렸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1위 자리를 지켰고, 조던 스피스(미국)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도 각각 2ㆍ3위를 유지했다.
안병훈(25ㆍCJ)은 지난주 26위를 그대로 유지했고, 김시우(21ㆍCJ오쇼핑)는 167위에서 154위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2년 연속 마스터스 출전이 좌절된 한국인 맏형 최경주(46ㆍSK텔레콤)는 지난주 97위에서 103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