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실업률이 4년6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2월 실업률이 10.3%를 기록했다.
이는 1월보다 0.1%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201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이라고 유럽통계청측은 전했다.
유로존의 실업률은 2013년 중반에 12%로 정점을 찍은 이래 더딘 속도지만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유로존 경기 회복세가 고용시장 여건을 호전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EU 회원국 중 독일의 실업률이 4.3%로 가장 낮았으며 그리스가 가장 높은 24.0%(작년 12월기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