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사람들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사람들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신창재 회장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용 중이다.
특히 교보생명은 2013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직장보육시설을 개설하며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직원들의 숨통을 틔웠다.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마음 편히 근무할 수 있도록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해 건강한 가족 문화를 정착시키고 업무 생산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
‘교보생명 다솜이 어린이집’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주택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설립됐다. 직원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광화문에 위치한 교보생명빌딩과 거리가 가까운 곳에 어린이집을 마련한 것이다.
다솜이 어린이집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소재로 실내외를 꾸몄다. 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1층과 옥상에 놀이터를 설치했다. 현재 서울지역 근무자 자녀 중 만 1세부터 만 5세까지 50여명의 취학 전 아동이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아이들을 맡긴 부모들이 안심하고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이곳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소중한 꿈을 키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2008년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1회 가족친화 우수기업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09년에는 가족친화 기업 인정 S등급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