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덱스펀드는 대표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펀드 수익률이 결정되므로 수익률 예측이 용이하다. 일례로 A지수가 1000pt에서 1300pt까지 30% 상승하면 펀드수익률 역시 30%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 또한 보수가 저렴해 장기투자에 적합하다. 운용보수가 1%내외인 해외액티브펀드에 비해 해외인덱스펀드는 절반 정도다.
인덱스펀드가 추종지수를 잘 복제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펀드 규모와 충분한 운용기간을 보유한 검증된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6395억원)의 해외인덱스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KB자산운용의 강점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부분이다.
KB자산운용은 2007년부터 유럽,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해외인덱스펀드를 선보였고, 10년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번 제도시행에 발맞춰 KB자산운용은 대표 해외인덱스펀드인 KB스타재팬인덱스펀드, KB스타유로인덱스펀드, KB스타차이나H인덱스펀드를 비과세 혜택 적용이 가능한 ‘KB차이나H주식인덱스펀드’, ’KB재팬주식인덱스펀드’, ‘KB유로주식인덱스펀드’로 전환 출시했다.
기존 펀드들은 주가지수선물 중심으로 운용하는 펀드로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기 위해 현물투자 전략을 병행한 펀드를 선보인 것이다.
KB차이나H주식인덱스펀드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본토기업을 대표하는 HSCEI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를 따른다. HSCEI지수는 규모가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40개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융업종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KB재팬주식인덱스펀드는 일본의 NIKKEI225지수를 벤치마크로 삼고 있으며 구성종목으로는 패스트리테일링(유니클로 등 의류제조), 화낙(산업용 로봇제조), 소프트뱅크 그룹(정보통신) 등이 있다. 또한 KB유로주식인덱스펀드는 유로존 대표지수인 Euro Stoxx50지수를 추종한다. Euro Stoxx50지수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유로존 12개국의 대표적인 블루칩 50개 종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24일 기준 KB차이나H주식인덱스펀드가 11.86%의 높은 누적수익률을 시현하고 있으며, KB재팬주식인덱스펀드와 KB유로주식인덱스펀드도 각각 5.78%, 1.89%의 안정적인 초기성과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