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이 2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봄 캐럴'이라 불리는 '벚꽃엔딩'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명단공개2015'에서는 '착한 건물주로 거듭난 스타들의 부동산 재테크'라는 주제로 연예인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장범준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빌딩을 매입하면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범준이 건물을 매입할 수 있었던 배경엔 '벚꽃엔딩'이 있다. 2012년 발표된 '벚꽃엔딩'은 2015년을 기준으로 저작권료로 약 46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장범준의 빌딩 1층은 카페로, 장범준은 이 카페에서 팬들과 음악 소통을 하거나 다른 뮤지션들도 즉석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장소로 꾸몄다.
부동산 전문가는 "장범준이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빌딩을 구입해 신축을 하지 않고 일부 리모델링으로 가치를 높였다. 성공적인 건물 재테크의 예"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25일 공개된 장범준의 2집 앨범은 음원 차트를 올킬하면서 '벚꽃엔딩'의 뒤를 잇는 메가 히트곡을 예고하고 있다. 타이틀 곡 '빗속으로'를 비롯해 '사랑에 빠졌죠' 등 주요곡 대부분이 음원사이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장범준 2집이 '벚꽃엔딩' 저작권 수입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장범준은 오는 4월 1일부터는 서울을 시작으로 전주, 성남, 대구, 수원, 광주 등에서 '사랑에 빠져요'란 타이틀로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