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둘째 주 본지 유료회원들에게 먼저 공개하는 스탁프리미엄에는 종목돋보기 7건, 공시돋보기 2건 등 총 9건의 기사가 게재됐다.
이 가운데 주가에 가장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친 기사는 ‘삼익THK, 삼성전자와 공동 로봇 개발…올 상반기 완료’이었다. 기사 게재 당일 14.97%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삼익THK에 따르면 6축 다관절 수직 로봇은 현재 개발 완료 단계에 이르러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삼익THK 관계자는 “현재 여러가지 테스트를 하며 개발이 거의 완료 단계로, 올해 상반기 말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장 개발이 완료되더라도 실제 제품 양산과 납품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제품의 질과 가격 등의 측면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삼익THK 관계자는 “시장성을 가지려면 여러가지 요건들을 갖춰야 한다”며 “양산해서 삼성에 납품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삼익THK의 6축 다관절 수직 로봇은 6개의 관절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정밀한 작업을 할 수 있는 로봇이다. 스마트폰과 가전기기 등 정밀자동화 작업을 요구하는 전자제품 조립에도 유용하다.
특히 이 로봇은 정부가 ‘7대 상생협력 신사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제품조립 및 제조라인용 다관절 로봇 개발’ 사업의 결실로 불리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제어센서 기술과 내구 신뢰성 평가지원을,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실용화 기술 및 장비 지원을 맡았다.
삼익THK는 다관절 로봇을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품 생산라인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향후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잠재적 로봇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알파칩스는 지난해부터 14나노 하이엔드 공정에 대해서 제품 개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는 기사에 당일 주가는 -2.15% 하락세를 보였지만 주간 8.24% 상승률을 기록했다.
알파칩스에 따르면 하이엔드 테크놀로지 시스템반도체 개발 기술을 꾸준히 확보해 지난해부터 14나노 하이엔드 공정에 대해서도 제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이 회사는 국내 팹리스업체와 45나노, 28나노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은 2010년부터 회사 매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알파칩스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고화질 영상처리프로세서(ISP)를 요구하는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이에 따른 응용분야도 크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풀HD 동영상 처리용 시큐리티 디스플레이 콘트롤 장치와 고화질 ISP 등도 개발하고 있다.
알파칩스 관계자는 “ISP는 주로 블랙박스, 네비게이션,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핵심 칩”이라며 “고객사들이 드론이나 스마트카의 전장부품 등을 개발한다고 하면 우리가 미세공정 과제 등을 많이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관련 매출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큐리티 및 ISP는 이 회사 매출 비중이 중요한 제품군이다. 회사 측은 이미 확보된 고객을 통해 쉽게 매출 기반을 형성해 이른 시일 안에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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