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 추정…봄처녀 ‘효린’ 꺾고 4연승

입력 2016-03-1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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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캡쳐)
(출처=MBC 캡쳐)

가수 하현우로 추측되고 있는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25대 복면가왕으로 등극했다.

1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25대 가왕을 두고 '음악대장'과 '봄처녀'가 결승 후보에 올랐다. '음악대장'은 '봄처녀'와의 대결에서 더크로스의 ‘돈 크라이(Don’t Cry)’를 열창했다.

노래 초반부터 고음이 아닌 묵직한 저음으로 시작한 그는 시원한 가창력으로 단숨에 무대를 휘어잡았다.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폭발적인 고음과 하현우을 연상케하는 샤우팅으로 판정단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록밴드 더 크로스의 곡을 불러 음악대장의 정체를 하현우로 추정하는데 힘을 실었다.

결국 67대 32로 '봄처녀'를 꺾은' 음악대장'은 발표 직후 고개 숙여 인사하며 판정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음악대장은 "너무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날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정말 긴장이 많이 된다. 집에서 2시간 이상 잠을 자본 적이 없다."며 가왕자리를 지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10을 준비해오면 늘 이 무대에서 6~7 정도 밖에 못 보여드렸다.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해 늘 자책한다. 운이 좋아 이렇게 됐지만 감사드리고 굉장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복면가왕 음악대장'에 패한 '봄처녀'의 정체는 씨스타의 효린이었다.

효린은 "내가 누군지 모르고 내 음악에만 경청해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내 목소리를 매력적이라고 느껴주는 분들이 계셔서 기뻤다. 보람차고 뜻 깊은 하루를 보낸 기분이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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