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공단은 자금운용역 성과급 지급기준을 금융시장과 공단 현실을 반영해 기금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전면 개정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전문직 운용인력의 중장기 운용실적에 대한 성과급 도입 △금융시장에 부합하는 목표초과수익률 설정 △성과급 지급에 필요한 최소요건 강화 등이 포함됐다.
이번 개정으로 조직기여성과급을 통해 자금운용 성과의 경영성과 기여도를 반영해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중장기재직성과급을 통해 장기 성과에 대한 적절한 평가와 보상이 가능해 전문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전담 TF팀을 꾸릴 정도로 지급기준 개정에 많은 노력을 쏟았다.”며 “전면 개정된 지급기준은 2015년말 신설된 ‘기금운용 성과평가위원회’와 더불어 운용 인력의 기금운용성과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