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불출마 선언… “탈당하지는 않을 것”

입력 2016-03-08 10:27 수정 2016-03-08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호창 의원은 8일 20대 총선에서 당의 공천 ‘컷오프’ 대상에 포함된 것과 관련, “더 큰 대의를 위해서 그 결정을 받아들이려고 한다”며 불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탈당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하며 당 지도부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해 야권 통합 없이는 총선 승리를 거두기 어렵다고 우려를 표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하며 “당분간 현실정치에서 물러나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대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야권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우리 국민들이 야권에 가장 실망하는 이유가 통합해야할 때 분열하기 때문”이라며 “그 신념은 지금도 변함없기에 저는 우리당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탈당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확인했다. 국민의당은 더민주 현역 의원 공천배제 대상에 포함된 전정희 의원이 전날 입당해 교섭단체 요건인 20석에 한석 모자란 19석을 채우면서 송 의원을 설득해 왔다.

다만 공천 배제와 관련, “제 모든 노력은 실패했다”면서 “제가 배제된 것에 화가 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당의 대표가 ‘야권통합’을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저처럼 야권연대, 통합을 위해 헌신한 사람을 공천배제하는 이중적 행태에 화가 난다”고 했다.

송 의원은 회견 이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야권이 분열하고 갈등하는 것이 야권진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소모적인 싸움을 할 것이 아니라 서로 경쟁하면서 경쟁적 협력관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46,000
    • +0.28%
    • 이더리움
    • 3,478,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460,500
    • +3.46%
    • 리플
    • 800
    • +2.96%
    • 솔라나
    • 198,600
    • +2.27%
    • 에이다
    • 475
    • +0.64%
    • 이오스
    • 693
    • +0.29%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700
    • +1.94%
    • 체인링크
    • 15,240
    • +1.2%
    • 샌드박스
    • 377
    • +3.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