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4일 호텔신라에 대해 전통 한옥호텔 건립과 면세사업 확대 등으로 전체적인 사업규모가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지난 2일 열린 제4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장충동 신라호텔 부지 내 한옥호텔 건립안을 승인했다"며 "전통호텔 및 부대시설은 지하 3층/지상 3층, 91실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투자규모는 총 투자 규모는 3000억원 내외로 예상되며, 1년 안에 설계를 마치고 5년에 걸쳐 면세점과 호텔을 순차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라며 "기부채납(4000㎡)한 장충체육관 일대 부지는 공원과 지하주차장으로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는 전사적인 사업규모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면세사업의 경우 장충동 본점 매출 규모 30% 이상 증가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옥 호텔은 틈새시장으로 사업성이 높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