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유준상 “앵커 연기 위해 백지연에게 특별 레슨 받았다”

입력 2016-02-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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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준상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배우 유준상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배우 유준상이 앵커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앵커 백지연에게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신하균, 유준상, 조윤희, 조재윤, 김송선 감독, 류용재 작가가 참석했다.

유준상은 극 중 국민앵커 윤희성 역을 맡았다. 국민에게 신뢰의 아이콘으로 손꼽히지만 사실은 시청률 지표에만 관심을 가지며 ‘대중은 힘없는 사실보다 자극을 원한다’고 생각하는 이중적 인물이다.

유준상은 “앵커 역할을 소화해내기 위해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인연을 맺은 백지연을 찾아가 레슨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백지연 선배와 많은 얘기를 나누고 그것을 녹음해서 연습했다”며 “진작 찾아갈 걸 그랬다”고 설명했다.

그는 앵커 레슨 중 어려웠던 점에 대해 “백지연 선배가 대(大) 앵커 분이시다 보니 저는 어떻게 하면 중요한 것을 캐낼 수 있을까 욕심이 났다”며 “서로의 미묘한 신경전이 있었지만 백지연 선배가 아낌없이 알려줬다”고 말했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tvN ‘라이어게임’의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과 류용재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일촉 즉발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위기 협상팀’과 시대가 낳은 괴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그린 ‘피리부는 사나이’는 ‘치즈인더트랩’ 후속으로 3월 7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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