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공무원 3명이 대한민국 공무원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공무원상 시상식에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성철 농업연구관이 국내 최초로 참다래 품종을 국산화한 성과로 근정포장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ICT 융‧복합을 통한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한 김상철 농업연구관과 재배가 쉽고 품질이 우수한 벼 새누리 품종을 개발한 김기영 농업연구관도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다.
이중 김성철 농업연구관은 수입에 의존하던 참다래 품종을 최초로 국산화해 보급하고, 수출 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특히 김 연구관은 앞서 국산 참다래 품종 개발에 매진한 공로로 지난해‘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으며, 같은 해 농촌진흥청에서 수여하는 최고연구원상도 수상했다.
또한 국립농업과학원 김상철 농업연구관은 스마트 온실 ICT 기기와 부품 표준화(센서 등 22종), ICT 융합 한국형 스마트 온실 1세대 모델(4종) 개발 등 농업과 첨단 기술의 접목으로 농업 경쟁력을 더욱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립식량과학원 김기영 농업연구관은 재배 안정성이 뛰어난 고품질 벼 새누리, 운광, 진백 등을 육성해, 4년간(2011년~2014년) 82만7000 헥타르(평균 벼 재배 면적 24.8%)를 보급하고 4396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성과중시형 인사관리 원칙을 확립하고자 2014년부터 전문성을 갖고 헌신한 우수 공무원을 선발해 대한민국공무원상을 수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2014년 2명, 2015년 3명이 대한민국공무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