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어린이 사망사고' 급증

입력 2016-02-22 0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어린이 사망사고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집계한 결과 4천621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4762명보다 3.0% 줄어든 것으로, 2년 연속으로 5천명 이하를 기록한 것이다.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도 1.9명으로, 처음으로 1.0명대에 진입했다. 차량 1만대당 사망자는 1980년 59.4명에서 1990년 23.9명, 2000년 6.5명, 2010년 2.6명으로 감소해왔다.

고질적인 사망사고 원인인 음주운전 사망자 수는 583명으로 2014년 592명보다 9명(1.5%) 줄었다. 보행자 사망자도 2014년 1천910명에서 1천795명으로 115명(6.0%) 감소했다.

노인(65세 이상) 보행자 사망자는 909명으로 2014년보다 10명(1.1%) 감소했지만, 어린이(1∼12세) 사망자는 65명으로 전년보다 13명(25.0%)이나 늘었다.

특히, 어린이 사망자 가운데 보행 중 사망자 비율이 63.0%에 달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 중 사망자는 38.8%여서 어린이 보행자 보호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줄었지만, 여성 운전자에 의한 사망자는 540명으로 2014년에 비해 16명(3.1%) 늘었다.

여성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도 32명으로 2014년 29명보다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17,000
    • +0.22%
    • 이더리움
    • 4,491,000
    • -5.01%
    • 비트코인 캐시
    • 585,500
    • -6.99%
    • 리플
    • 945
    • +3.05%
    • 솔라나
    • 294,200
    • -3.54%
    • 에이다
    • 756
    • -10.85%
    • 이오스
    • 764
    • -4.02%
    • 트론
    • 249
    • +1.63%
    • 스텔라루멘
    • 17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600
    • -8.92%
    • 체인링크
    • 18,960
    • -7.47%
    • 샌드박스
    • 396
    • -8.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