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8일 에스엠에 대해 올해 상반기 투자가 집중되면서 단기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기존 대비 14% 하향조정했다.
다만 장기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동사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92억원, 2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익이 큰 폭으로 하회했는데 인센티브, App 개발비, 중국 법률 관련 비용 등이 일회성으로 약 55억원 반영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중국 법인 관련 인건비(약 30명)도 증가한 부분이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 상반기에도 NCT 관련 비용을 포함한 투자기가 상반기에 집중되면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홍콩에 적을 두고 있는 드림메이커를 통해 중국법인 설립이 진행되면서 올해 하반기 중국 법인의 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알리바바의 상징적인 지분 투자(4%) 및 드림메이커의 중국 사업의 라이선스 획득은 기대할 만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