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쌍용자동차, 다임러트럭코리아 등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차량 419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자동차에서 지난해 3월 30일부터 5월 26일까지 판매한 코란도C 2637대는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좌석안전띠 부착장치 강도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리콜이 실시된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MKX 승용차의 경우 제설제에 의한 연료탱크 부식으로 연료 누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6년 7월 20일부터 2008년 9월 22일까지 제작된 MKX 652대다.
볼보그룹코리아 트럭에서 수입·판매한 FH트랙터-FH카고 화물차의 경우 차체 상단 표시장치(사인보드) 광도가 밝아 반대편 운전자의 운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지적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12월 20일부터 2015년 11월 18일까지 제작된 FH트랙터-FH카고 화물차 415대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VT750CS 등 4개 차종 이륜차 123대의 경우 전기배선과 동력전달장치 부분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이들 리콜 차량은 해당 제작-판매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이밖에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2011년 9월 14일부터 2014년 4월 11일까지 제작된 악트로스(2641 LS 6X2) 365대의 경우 좌석안전띠 부착장치 부실이 지적됐다. 다만 해당 차량은 부품 수급 사정에 따라 하반기에 리콜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