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실권주 규모 얼마나 될까

입력 2016-02-10 1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엔지니어링의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이 오는 11~12일이 실시되면서 실권주 발생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의 주주인 삼성SDI(13.1%), 삼성물산(7.81%)은 배정물량의 20%까지 추가로 할 수 있는 초과 청약을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초과 청약이 참여하지 않으면 총 발행되는 신주 1억5600만주의 3.6%에 해당한느 546만여주의 실권주가 발생하는 셈이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이번 유상증자에서 삼성SDI는 1768만127주, 삼성물사 1054만4767주를 각각 배정받았다.

삼성그룹 계열사와 우리사주조합 외에 일반 주주들에게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신주 62%가 배정됐다. 이는 금액으로는 7840억원 규모다. 그러나 물량이 많은 만큼 일반 주주들에게서도 실권주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실권주가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의 일반청약에 참여하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삼성SDS의 지분을 매각해 3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놨다.

한편 실권주가 나오면 일반투자자의 청약 기회는 넓어진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을 811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5일 삼성엔지니어링 종가인 1만1000원에 비해 26.3% 낮은 수준이다. 신주 발행가와 현재 주가와의 격차가 큰 만큼 오는 15~16일 실시되는 일반 청약의 투자 매력도는 큰 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96,000
    • +3.95%
    • 이더리움
    • 4,548,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7.09%
    • 리플
    • 1,008
    • +6.78%
    • 솔라나
    • 313,100
    • +6.28%
    • 에이다
    • 817
    • +7.93%
    • 이오스
    • 784
    • +2.62%
    • 트론
    • 259
    • +4.02%
    • 스텔라루멘
    • 180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19.96%
    • 체인링크
    • 19,090
    • +0.85%
    • 샌드박스
    • 406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