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사진=뉴시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7일(현지시간)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북한에 도발행위를 중단할 것으로 촉구했다. 반 총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국제사회가 미사일 실험을 하지 말라고 촉구했는데도,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면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해 로켓을 발사한 것은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또 한반도의 긴장을 줄이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달성하고자 모든 주체들과 협력할 것이라는 자신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앞서 반 총장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예고한 이후인 지난 3일에도 북한에 미사일 실험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한국과 미국 일본의 요청으로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안보리)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7일 오전 11시(한국시간 8일 오전 1시)에 긴급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