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림동 일대에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지하저류시설 신설

입력 2016-02-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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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140-2번지에 만들어질 신림공영차고지 부지 전경 (제공=서울시)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140-2번지에 만들어질 신림공영차고지 부지 전경 (제공=서울시)
서울시는 2016년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 관악구 신림동 140-2번지 일대 1만323㎡에 신림공영차고지 및 지하 저류시설을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소유 차고는 총 31개소(△공영차고지 11곳 △매입차고지 20곳)로 이중 관악권역 차고지는 총 3개소에 불과하다. 서울시(공영) 기준 평균 버스 1대당 차고지 면적은 112.9㎡ 대비 관악권역은 72.5㎡로 서울시 10개 권역 중 최하위 수준이다. 이렇다보니 인근 주택가에 주차하는 노상박차가 비일비재해 민원이 끊이기 않았다.

서울시는 서울 관악권역내 부족한 시내버스차고지 실태를 개선, 민원을 해소해 안정적인 시내버스 운행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선정대상 기준은 1만㎡이상 토지로 간선도로와 접해있고 인근에 주택지가 없어 소음영향이 없는 부지로 후보지 검토 결과 신림동 140-2번지가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이 도출됐다. 다만 버스 진출입로는 차고지 인근 신림중학교와 경찰기동대 사이로 신설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영차고지 지하에 저류조를 설치해 도림천 수해 대비에 나선다. 올해 실시설계와 보상을 시작해 2019년 준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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