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창업초기 단계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지원하는 ‘글로벌창업기업 육성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2011년부터 시행돼 온 이번 사업은 해외현지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사무공간과 함께 보육 프로그램 등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부터는 해외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해외진출 준비정도와 업력 등에 따라 ‘초기기업’과 ‘유망창업기업’ 등으로 프로그램을 차별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진출 준비 단계의 창업 3년미만 기업 대상인 초기기업 부분에서는 자사 제품의 현지화를 목적으로 현지 액셀러레이터를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해외진출 실행단계의 창업 7년 미만 기업 대상인 유망기업들에겐 해외투자금 유치, 해외진출ㆍ마케팅을 위한 종합적 지원이 주어진다.
초기기업 부문 신청 대상은 예비 또는 2013년 1월 1일 이후 창업한 기업으로, 참가 희망자는 오는 3일부터 29일까지 창업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유망기업 부문은 팁스(TIPS), 청년창업사관학교 등에 참여기업 중 구체적인 해외진출 계획을 보유하고 있는 7년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중 별도 안내를 통해 모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