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이 차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8일 오전 서울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허향진 제주대 총장을 제1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유병진 명지대 총장, 하윤수 부산교육대 총장,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뽑혔고, 감사로는 김도종 원광대 총장,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이 선출됐다.
허 총장은 제주 제일고와 제주대 관광학과를 나와 세종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관광학회 부회장, 제주발전연구원장 등을 거쳐 제주대 제8~9대 총장으로 재직중이다.
대교협은 전국 4년제 대학 협의체로 대학 전반의 제도 및 운영에 대한 연구개발 및 지원을 하는 곳이다. 허 총장은 부구욱 현 회장(영산대 총장)의 뒤를 이어 오는 4월8일부터 1년간 회장을 맡게 된다.
허향진 차기 회장은 “앞으로 대교협을 명실상부한 전국 4년제 대학의 대표기구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제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각 대학들이 자기주도적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대교협의 지원체제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